■ 세계문화유산이자 프랑스의 상징물로 6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큰불이 났습니다. 구조물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불길은 아직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. 마크롱 대통령은 침통한 심정을 밝히고, 예정된 대국민 담화를 취소한 채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
■ 오늘은, 진도 인근 해상에서, 수학여행에 나선 단원고 학생들을 포함해 승객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꼭 5년이 되는 날입니다. 안산 단원고와 화랑 유원지에선 희생된 학생과 교사 260여 명을 추모하는 행사가, 참사 현장과 가장 가까운 전남 진도에선 팽목 바람길 걷기 등 추모 행사가 열립니다.
■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, 아침 기온은 서울 7도 등으로 어제보다 2∼3도 높겠지만 다소 쌀쌀하겠습니다. 낮 기온은 서울 22도 등으로 어제보다 3∼4도 높아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하겠고, 일교차가 크게 나겠습니다.
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국회에, 이미선·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다시 보내달라고
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. 청와대는 정치권 공방을 빚은 이 후보자 주식 보유 의혹은 대부분 해명됐고 결격 사유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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